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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에 디지털TV 공장 착공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7-09-10 00:00:00조회494회

삼성전자가 5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을 겨냥한 모스크바 현지 디지털 TV공장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스크바 남서쪽 칼루가주(州) 모르시노 공업단지내 20만 ㎡규모의 공장 부지에서 윤종용 부회장, 러시아 경재개발무역부 스타니슬라브 쿠즈네초프, 아나톨리 아르타모노프 칼루가주지사, 이규형 주러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TV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공장 건립을 위해 삼성전자와 칼루가 주정부는 지난 6월 열린 상트 페테르부르크 세계경제포럼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2008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총 5천7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삼성전자는 새로 준공될 이 공장에서 2010년까지 연간 220만대 수준의 디지털 TV를 생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가전 제품도 생산도 고려 중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외국인 기술자 50명을 포함해 2천66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게 된다.
삼성전자 CIS 및 발틱 국가 책임자인 이돈주 전무는 "우리의 목표는 향후 3년 이내에 러시아 TV 시장 점유율을 25-30%까지 늘리는 것이고 TV 뿐 아니라 전체 전자 제품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타모노프 칼루가 주지사는 "삼성전자 공장 준공은 이 지역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몇년간 칼루가 주정부는 우호적인 기업 환경과 투자 유인책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중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 TV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