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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모스크바에 메아리 外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9-03-08 00:00:00조회5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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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모스크바에 메아리 外

 

 

3.1절 9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에서도 고려인 동포와 교민 등이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외쳤습니다.

 

북한에서 문화성 차관을 지냈던 정상진 옹은 일제 당시 연해주에서 열렸던 3.1절 기념식 등을 회상하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고려인 동포와 한국 교민 등이 주러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3.1절 90주년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을 합니다.

 

이 자리에는 북한에서 문화성 차관을 하다가 1957년에 숙청돼 카자흐스탄으로 쫓겨났던 정상진 옹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정상진(91)(전 북한 문화성 차관) : "3.1절은 한반도의 명절이며 전 세계 한인들의 명절이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진 옹은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하기 전까지 연해주에서 살 때 홍범도 장군이 3.1절 기념 강연에서 행한 연설 내용을 전합니다.

 

 

<인터뷰>정상진(91)(전 북한 문화성 차관) : "일본놈들을 쫓고 한반도에서 태극기 휘날릴 때를 나는 기다리고 있다."

 

또 조국 분단은 국제 열강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정상진(91)(전 북한 문화성 차관) : "(전 세계 민주 역량이 힘을 합해서)북한이 핵무기를 거절하고 민주화의 길에 들어서게끔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진 옹은 53만 여명의 고려인 동포에 대한 모국어 교육 지원을 촉구하고, 생전에 조국이 통일되기를 염원하며 만세 삼창을 크게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