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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고려인에게 새희망을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10-02-10 00:00:00조회5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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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희망캠페인단이 지난달 사할린 현지를 방문, 박해룡(왼쪽 3번째) 한인회장 등 사할린단체장들과 회의를 했다.

 

 

 

“사할린 고려인에게 새희망을…”

 

KIN캠페인단 현지 방문, 영주귀국 문제 등 협의


지구촌동포연대(KIN)가 조직한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이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사할린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임채완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단장, 조현장 부산의사, 지구촌동포연대 배덕호 대표, 이은영 간사와 영화감독 강경태씨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23일 사할린한인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사할린주한인협회 박해룡 회장, 사할린주한인노인협회 전상주 회장, 사할린주한인이중징용광부유가족회 서진길 회장,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 박정자 회장, 사할린주한인연합회 김홍지 회장, 주한인이산가족협회 이수진 회장 등을 만나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했다.

임채완 교수는 “사할린에서는 법률적인 보장을 요구한다”며 중국 조선족청년들의 경제력을 실례로 들면서 “사할린에서도 젊은이들이 모국어를 배워 한국회사들에서 일을 하면서 승진하고 또 한국을 떠날 때는 그 일자리에 사할린동포 젊은이를 초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룡 회장은 “우리협회는 11가지 요구조항을 기초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더 자세히 검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한국 민간단체가 사할린한인문제를 놓고 토의하는 것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방문단은 카레이스키 클럽(회장 이용길) 지도부와도 만나 교류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후 코르사코브 ‘망향의 언덕’에 건립된 사할린한인희생위령탑 등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한편, 지난해 8월 발족한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은 사할린 한인 70년의 역사가 남긴 1~2세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미래세대 교육, 사할린 한인 문제를 발생시킨 일본의 책임 및 보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충일 목사, 몽산스님, 정치인, 학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