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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쉼터 ‘아리랑요양원’ 개원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10-04-01 00:00:00조회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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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쉼터 ‘아리랑요양원’ 개원

고려인정주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고려인정주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아리랑요양원’이 지난달 26일, 4년여의 긴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주 유코리치르칙구 야싸비 마을 있는 요양원에는 이미 정원 40명 중 현재 30명이 입소한 상태. 우리정부는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직원을 요양원 소장으로 파견했고, 법인 등록도 마쳤다.

고려인 1세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아리랑 요양원은 1937년 강제이주의 비극적 역사로 인해 잘 알려진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쉼터가 될 전망이다.

요양원 설립사업은 지난 2006년 9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즈벡 발전에 기여한 고려인들을 위해 시작됐다.

2007년 우즈벡 정부는 고려문화협회에 아리랑요양원의 모체인 유치원 건물과 부지를 무상 증여했다. 그리고 2008년 순방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총리가 양국 정부 차원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재외동포재단이 2008년 8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유치원 건물 개보수 및 주변공사 등을 위한 소요비용 USD614,500 전액을 지원한다.

이렇게 설립된 요양원은 토지 약 3,600평, 건평 1,018평 규모이며 요양시설과 병원, 이주박물관, 사무실, 체육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건강 체크, 물리치료, 치매예방 등의 체력유지 프로그램 등과 서예, 사물놀이, 김치 담그기, 명절문화체험 등의 민족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고려문화협회와 한인회도 자원봉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6일 “요양원은 앞으로 정부 및 민간단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노인복지전문가 파견 등 한국의 선진화된 노인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즈벡 노인복지서비스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한국과 우즈벡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