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과의 교류협력 및 지원협력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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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연간 기부금 활용실적 보고
작성자고려인돕기작성일2018-03-31 22:54:51조회1097회
ㅇ 2017년 사업 상세 실적
2017년 3월~6월
▣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 돕기 가수 이혜미 태안 튤립 축제 재능기부, 후원금 모금후 기탁, 태안 꽃 축제추진위 사할린우리말방송국 돕기
송고시간 | 2017/04/15 14:00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는 15일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오리에서 열린 '2017 태안세계튤립꽃축제 개막식'에서 사할린우리말방송국(국장 김춘자)에 후원금으로 2천만 원을 전달했다.
1956년에 문을 연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은 라디오와 TV를 통해 사할린 한인들에게 모국의 얼과 문화를 전해왔으며 최근 재정난으로 방송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한 위원장은 김춘자 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사할린 한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준 방송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고 방송을 이어가 달라"고 격려했다.
김 국장은 "일본강점기에 강제동원으로 사할린으로 끌려갔던 1세와 그 후손들은 늘 모국을 그리워하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역할에 앞장서온 방송이기에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데 큰 격려를 받았다"고 감사해 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임용군 사할린한인회 명예회장과 사할린 한인 돕기에 앞장서온 가수 이혜미 씨도 참석했다.
이 씨는 무대에 올라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자신의 히트곡과 흘러간 가요 메들리를 열창했다.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은 모회사인 '러시아 국영텔레비전 및 라디오공사'가 2005년 민영화되면서 어려움에 부닥쳐 2010년 라디오 방송은 중단됐고 현재 주 2회 TV 방송만 송출하고 있다. 방송 내용은 한인사회 탐방, 현지사회와 모국 뉴스, 문화유산 소개와 한식 요리교실 등이다.
추진위원회는 2014년에 사할린한인회와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2017년 5월
▣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 남부 고려인집성촌 프라우다 3지역(굴리스탄 마을) ‘행복한 아이들’ 탁아유치원 운영 유지발전 지원
2017년 6월
▣ 홈페이지 리뉴얼 제작작업 착수
2017년 8월
▣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우리말 방송국을 지켜주세요" 기사승인 2017.08.31 20:44:06
▲ 인터뷰 '사할린 동포 홍보대사' 가수 이혜미
15년간 자선공연 열고 지원 행사 수익금으로 명맥 유지 8월 3일 한인문화센터서 콘서트
'사할린'하면 떠오르는 가수 이혜미씨가 사할린 동포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오는 3일 오후 3시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 섬의 수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사할린 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한 이 공연은 식전행사로 난타 및 타악기 공연으로 구성된 식전행사를 포함해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회는 가수이자 방송인인 박세민이 맡았다. 식전행사 후 이어질 공식행사는 내외빈 소개에 이어 김춘사 사할린 우리말방송국 국장의 환영사, 고려대 김태우 교수의 답사, 박순옥 사할린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을 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주인공인 가수 이혜미, 가수 양주호, 사할린에르노스팀, 아동예술단 등이 출연한다.
가수 이혜미가 사할린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난 2002년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이 마련한 사할린동포 위문공연에 참가했을 때 일제가 강제징용으로 끌려운 한민족 동포의 후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이혜미는 "위문공연 당시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고려인(러시아 국적을 가진 한인 후손들)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듣고 이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 때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사할린 동포를 위한 자선 위문공연을 해마다 빠뜨리지 않고 기획하고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연예계에는 '사할린 군단'까지 생겨 유명가수 탤런트 가수들이 동포들을 돕는 공연에 출연료를 받지않고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혜미가 이룬 가장 큰 공로는 사라져가던 사할린 우리말방송을 지켜낸 것. 1956년 개국한 사할린의 우리말 라디오 방송은 50여년을 이어왔으나 재정난으로 이미 2009년에 중단되는 것을 막지 못했지만, 2004년에 시작한 우리말 TV 방송은 이혜미가 몸을 던져 올인한 덕분에 살아남았다. 우리말 TV방송은 운영비가 없어서 일주일에 몇 십 분 밖에 송출하지 못하는 형편이었고 그나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던 것을 이혜미가 자선공연 수익금으로 지원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혜미는 "사할린 우리말 방송이 계속 후손들에게 이어지게 하는 방법은 자체의 방송국을 지어 방송을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사할린 현지 사업가로부터 방송국을 짓는 조건으로 부지까지 기부 받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방송국을 짓기 위한 비용과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후원기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직접 사할린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 겸 위문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득수 기자 leeds21@naver.com
2017년 9월3일
▣ 사할린 동포들과 사랑에 빠진 가수 이혜미
우리말 TV방송국 건립 위해 15년간 동포 ‘홍보대사’ 자임… 9월 3일 오후 현지서 자선공연
입력 : 2017-09-01 18:19/수정 : 2017-09-01 21:25
사할린 동포들과 사랑에 빠진 가수 이혜미 기사의 사진
‘사할린 동포 홍보대사’ 가수 이혜미(55·사진)가 3일 오후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한인문화센터에서 자선 콘서트를 연다. 이혜미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4집)을 부른 트로트 가수다. 그에게 사할린은 아주 특별한 곳이다. 2002년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이 마련한 사할린 동포 위문공연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홍보대사가 됐기 때문이다.
“위문 공연을 하면서 일제가 징용으로 끌고 간 고려인(러시아 국적을 가진 한인 후손들)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사할린 동포를 위한 자선 위문공연을 해마다 빠뜨리지 않고 있지요.”
이혜미의 열정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우리말 TV방송은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1956년에 개국한 우리말 방송은 재정난으로 8년 전에 중단됐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연예계에 ‘사할린 군단’까지 생겨 동료 연예인들이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사할린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2017년귀속_연간기부금모집실적및_활용결과보고서.PDF (1.3M) 111회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