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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내기協, 베트남.사할린동포에 7천권 전달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6-07-09 00:00:00조회523회
책보내기協, 베트남.사할린동포에 7천권 전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가 베트남과 러시아 사할린동포에 도서 7천여 권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29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 협의회 사무실 강당에서 제18차 사랑의 양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엔 팍즈 주한 베트남 대사관 참사관을 비롯해 재외 동포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책은 베트남 5천권, 사할린 2천권이 각각 전달됐다. 대장금 CD 100장과 한국문 화 DVD 50장, 축구공 등도 함께 보내졌다. 이날 전달된 책은 협의회가 지난 4월부터 '해외동포에게 책을 보냅시다'라는 캠 페인을 통해 모아진 것. 이 캠페인에는 출판사와 시민들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이 참 가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재외동포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는 한국어로 된 도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소외받은 지역의 동포들을 찾아서 책 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어 "한민족의 혼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에게 책 1권이라도 보내는 것이 고국의 책임"이라며 "이미 읽은 책이라도 보내주면 그것을 모아 동포들 에게 보내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2001년 해외동포도서보급운동본부로 출발한 협의회는 지금까지 12개 국, 1 6개 도시에 20만 여 권의 책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