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3세… 중앙亞 한민족 수난사 그려
■ 중앙아시아 거주 한민족의 수난사를 그림에 담아 영국 BBC로부터 ‘아시아의 피카소’라는 극찬을 받은 고려인 3세 화가 신순남 (申順南) 화백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타슈켄트의 예술인 마을에 거주하던 신 화백은 18일 오전 9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으며, 20일 오전에는 미망인과 아들 3명 등 유족과, 문하영 대사 등 대사관 및 고려인협회 관계자, 쿠리예프 우즈베크 예술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치러졌다. 우즈베키스탄 공훈미술…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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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 고통 느끼니 찡하네요”
■ 사할린 동포 4세 이 알료나(21)씨는 1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 앞에서 얼어붙었다. ‘일제침략관’으로 이름이 붙어있는 전시실. 피로 물든 옷을 걸친 독립군의 머리채를 잡아 물을 먹이는 일제의 고문관, 밧줄로 묶여 천장에 매달린 채 몸으로 받는 채찍….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그는 서툰 우리말로 입을 열었다. “우리 할아버지들의 고통이 느껴져요. 일본사람들 참 나빴어요.” 이씨의 증조할아버지는 일제 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그 땅에 정착한 후손들은 ‘고려인’으로 불리는 해외교포가 되었다. …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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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의병장 고려인 후손 불법체류 10년
■ 불법체류 10년…부모 임종못해 [서울신문] 고국에 온 뒤에도 왕산가(家) 후손인 허 게오르기 씨와 허금숙씨는 서로 연락을 못하다 지난 달에야 처음 만났다. 허금숙씨는 “그 분들은 한국말을 잘 못하셔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라고 걱정했다. 허게오르기씨는 “10년이 넘게 귀화를 하지 못하고 고생했다고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걱정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일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체념…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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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손자’허 블라디슬라브
■ ‘장군의 손자’허 블라디슬라브 사진왼쪽부터 형 허 게오르기, 허 블라디슬라브, 부인 루드밀라, 아들 허 알렉산드라. ‘조국’(祖國). 이 땅의 우리보다 해외에 사는 한민족의 가슴에 더욱 진하게 울리는 단어이다. 조국 땅을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동포들에겐 더 그렇다.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 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허 블라디슬라브(55·경향신문 2005년 6월27일자 매거진X M1면 보도). 그는 구한말 …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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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70년
■ 옛 소련의 위성국에서 살다가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러시아로 들어가 감자 캐는 삯일을 하고 있는 고려인 2, 3세들(왼쪽)과 이들이 사는 바곤치키. 아조프=정위용 특파원 《8월은 러시아 내 고려인(카레이스키)들의 운명이 결정된 달. 1937년 8월 소련의 인민위원회와 공산당은 ‘극동지방 국경 부근의 한인(韓人)을 이주시키는 문제에 관하여’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강제 이주의 시작이었다. 러시아 동부 연해주에 모여 살던 한인들은 강제로 화물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로 실려 갔다. 강제 이주…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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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너무 크고 신나는게 많아 좋다…
■ 연해주 고려인 3-4세 어린이들 모국 방문 "한국은 너무 크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많아 좋다. 학교는 조용하고 깨끗하며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돼 있다" 연해주 파르티잔스크 제29번학교에 재학 중인 고려인 4세 에카체리나 김(13.여) 양은 지난 16일부터 남양주 도곡초등학교(교장 김창순)의 초청으로 첫 방한해 3일 간 보고 느낀 고국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양주 도곡초등학교는 29번학교 학생 29명 중 고려인 3-4…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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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강제이주의 역사
■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의 역사 / 스탈린시대 100여개 소수민족 수난 / 히틀러 침공으로 160만 독일인 재앙 [한겨레]2006-02-14 01판 22면 938자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의 역사는 고려인들만 겪은 비극은 아니었다. 현재 이 지역이 100개 이상의 민족이 뒤섞여 사는 세계 최대의 민족전시장이 된 것은 1930~40년대 소련 독재자 스탈린의 잔혹한 소수민족 정책에서 비롯된 바 크다. 러시아 지역에 살던 숱한 소수민족들을 간첩, 반혁명 세력의 누명을 씌워 소련연방의 변두리인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내쫓았기 때문이다.…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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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한 거름삼아 뿌리내린 ‘원조한류’
■ 〈18〉 한국문화의 전도사 고려인들 / 망국의 한 거름삼아 뿌리내린 ‘원조한류’ 지금 중앙아시아에는 정처없는 유랑 길을 헤매다 정착한 한인들이 36만명 가량 살고 있다. 자신을 ‘고려인’(러시아어로 ‘까레이스끼’)이라고 부르는 그들이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까지의 피눈물 나는 역정은 나라 잃은 민족의 비사다.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지던 1863년 가난한 농민들 13가구가 살 길을 찾아 눈보라 휘몰아치는 우수리강 유역에 괴나리봇짐을 풀어놓은 것이 첫 러시아 이주다. 그 후 일제의 조선 강점과 3·1운동을 계기로 농민들과 독립…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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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사회공헌팀과 함께한 키르기즈스탄 보건복지부
■ CJ 사회공헌팀과 함께한 키르기즈스탄 보건복지부에 결핵예방 주사약 BCG 25,000바이알, 일회용주사기 25,000 개 지원 후원: 외환은행 나눔재단,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CJ 사회공헌팀 사업필요성과 내용 1. 한민족 해외 동포들이 4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중 키르기즈스탄의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직․간접 의료지원사업의 필요성 2. 키르기즈스탄은 중앙아시아 중 가장 활발하게 한국교민들의 활동이 있는 국가로서 현지 저개발국가의 의료복지 증진과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 필요 3…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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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NGO 30여개 단체 정식 재판 회부
■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약 30개 정도의 NGO 단체가 법무부에 의하여 집단적으로 재판에 회부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2006년 2월 현재 그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즉 각NGO 단체에 과거와 현재의 종교 행위가 있었던 전력이나, 투서 및 신고를 바탕으로 기독교 선교사들에 대한 탄압의 무서운 흉계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각 단체장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해당 NGO 단체의 해산과 회원들의 추방, 그리고 벌금에 의한 각 단체들의 재산 몰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우즈베키스탄 NGO(Non Gov…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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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씨 카자흐 국가훈장 받아
■ 최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58.사진)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국가훈장인 '쿠르메트' 훈장을 받았다. 2일 고려일보에 따르면 고려인 3세인 최회장은 지난해 말 스포츠 발전과 민족화합 공로로 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투선수에서 트레이너, 양성팀장 등 권투와 스포츠계에서 30년간 일한 그는 1995년 고려인협회 회장에 선출돼 고려인 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최회장은 앞서 국가훈장인 '도스티크' 훈장과 독립 10주년 기념메달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후보가 대승하는 데 큰 역…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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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집성촌 프라우다 한글학교 탐방 얼싸안고
■ 젊은 대학생들이 이국땅의 동포들과 함께 설날을 보낼려고 했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 기특하네요. 박수와 성원을 보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동포식의 설날 풍경이 이국적이지만은 않군요.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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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국적없는 고려인’
■ 추적60분 ‘국적없는 고려인’ 언론의 의제 설정(Agenda Setting) 기능은 칼럼니스트 월터 리프먼의 저서 ‘여론’(1922년)에 나오는 ‘머릿속의 그림’ 이론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이론으로 만든 것은 1970년대 맥스웰 매콤과 도널드 쇼 교수였다. 언론이 어떤 이슈를 강조해 보도하면 국민은 그것을 중요한 이슈로 생각해 결과적으로 언론이 국민의 지각과 기대를 현저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미디어 의제가 우선순위와 중요성에서 공중 의제와 똑같게 된다는 것을 어렵게 표현한 것이 언론의 …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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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두 번 버려진 우크라 고려인들&…
■ 추적 60분 "두 번 버려진 우크라 고려인들" [한국일보]2006-01-03 1224자 ‘오렌지 혁명’의 현장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차로 11시간 떨어진 남부의 농촌마을 밀리토플. 이곳에는 국적을 잃은 채 비참하게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 적지 않다. 열일곱 소녀, 악산나는 무국적자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쫓겨났다. 간호사를 꿈꾸지만 책 살 돈도 없어 신문을 보며 혼자서 공부를 한다. 탄야(15)는 다행히 학교에 다니고 있고 학업성적도 좋지만 국적이 없고 가정형편도 어려워 대학 갈 엄두를 내지…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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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베카바드市 시장 인터뷰 “인종·민족 앞서 사랑 …
■ “종교의 원리주의 경향이 가장 문제입니다. 어느 종교든지 경전을 전달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해석을 바탕으로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모든 종교가 사랑과 자비를 얘기하는데 전 세계가 전쟁과 기아에 허덕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피시칸트주 베카바드시 자로리진 나스레지노프(55) 시장은 전 세계의 평화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대아랍권 전쟁을 의식한 듯 종교의 원리주의화를 경계했다. 나스레지노프 시장은 인종과 민족주의에 매몰되는 지구촌의 모습에도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일본과 독일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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