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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고려인 1천명 들어온다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6-07-09 00:00:00조회512회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1000명이 외국인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오는 9월부터 국내 중소업체 및 건설사업장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동안 중국내 거주 조선족들이 300∼400명씩 입국한 적은 있었지만 1000명이나 되는 해외동포가 한꺼번에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우즈베크 고려인 연수생 입국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며 “연수생 신청에서 입국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협 연수협력팀 이영택 팀장은 “최근 우즈베크 정세 불안과 상관없이 현지 고려인 입국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9월쯤에는 고려인들의 국내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0명의 고려인 산업연수생 중 600명은 중기협과 계약을 한 연수업체들에 배정이 되며 나머지 400명은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고려인 산업연수생의 입국은 김용구 중기협 회장이 지난 10∼13일 우즈베키스탄 방문때 성사됐다. 김회장은 당시 고려인을 별도로 연수생으로 뽑아 줄 것을 현지 정부관리에 요청했다. 이전까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산업 연수인력 송출 시 고려인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중기협은 고려인 연수생 대규모 입국으로 양국간 우호 증대는 물론 중앙아시아 지역에 최근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옛 소련 시대에 강제 이주된 조선인 후손 등을 포함해 20여만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