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NanumGothic; font-size: 11pt;'>Untitled Document</span> 7세인 김가이 로만은 나이에 비해 작은 편이다 어릴때 먹는 것이 부실해서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맨발에 목잘린 장화를 신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아직 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있는 너무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 진다면 큰 위로가 될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가이 알료샤 나이 13세, 6학년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학교를 마치면 길거리에 나와서 밤늦도록 장사를 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직 어린데도 생활걱정, 먹을 것 걱정을 해야하는 알료샤를 모면 부모의 역사의 서러움을 재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해바라기 씨 한 컵에 1솜 우리 돈으로 25원 정도 팔고 있지만 하루에 5-6컵 정도 팔리면 잘 팔정도로 거리는 한산합니다. 쳐 있는 비닐막사는 비가 오면 간이식으로 친 막입니다.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갈 때는 이 막사도 모두 걷어서 가지고 갑니다. 이런 형편에 고려인 어린이들이 이들만이 아니고 길거리나 시장통에 가면 조그만 짐 운반 리어카를 끌고 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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