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탈북자의 이야기
■ 연해주 탈북자의 이야기 이곳 러시아 연해주 플라토노프카에 고려인 정착촌이 있다. 봄(4월)에서 가을(10월)까지는 농사를 지으며 농산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겨울이오면 그해 농사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팔로가 변변치 않아 우수리스크라는 도시에 나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간다. 그들의 한달 생활비 50$~70$정도면 나름대로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올해 겨울도 그들은 우수리스크에 나가 일자리를 구해야만 했다. 일자리 또한 변변치 못하다. 플라토노프카에 사는 마리나 가정도 겨울을 나기위해…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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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의 고려인 동포 의료혜택받지 못해 고민
■ 연해주에 거주하는 우즈벡키스탄의 국적의 고려인 서료냐 블라지미르비치씨는 심장병 수술을 받기 위해 4월 8일 속초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돕기 지원센터(고농프리모리아)와 호남신문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일이다. 아내가 4년전 러시아 연해주의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협회 부회장겸 회계수로 일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에 왔지만 본인은 뒤늦게 러시아에 오게 되었는데.. 법이 까다로와져 러시아 국적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러시아에서 수술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액수의 돈이 필요하고 평생 갚아도 …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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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빨치산 소식
■ 낯설고 물설은 러시아 연해주 빨치산스크의 생활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이곳의 어르신들은 한국사람의 얼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이도 이곳은 중앙 아시아에서 먼저 건너온 우리 고려사람들이 그들의 뜻을 모으고 한국의 도움을 받아 세운 문화센터가 있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잘 수리 되었습니다. 한글 교실과 대전로타리에서 지원한 컴퓨터교실이 아주 아담하게 꾸며져 고려사람 3세들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글 교실에는 주로 학생들이지만 한국에 직업을 얻으러 가는 어른들도 와서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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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3월 소식
■ 러시아 연해주의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작년 1월 평균기온이 영하38도를 밑돌던 날씨에 비해 올해는 다소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며칠 전 봄비가 내리더니 길가에 눈들도 많이 녹았고, 살을 에이는 듯한 바람도 따스하게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연해주의 시골 마을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모종을 준비하느라고 바쁘게들 보내고 있습니다. 3월 14일은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하는 날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푸틴’대통령이 다시 재선될 것이라고 전망을 합니다. 올해는 이곳에 우리 한인들이 이주해…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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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사회 봉사단 일정을 마치고
■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이곳 연해주에 봉사활동을 하러 온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35명과 DGNB청년회 10명과 함께 정말 뜻깊은 3주를 보냈다. 학생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간 지역에서는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간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주민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다. 내년에도 또 오느냐고 물어보시는 주민들과 내년에는 더 오래 머물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주민들의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오레호붜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치고 러시아 학생들과…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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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발렌지나씨의 연해주 입국
■ 원주의 성지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었던 고려인 4세 김 발렌지나(41세)씨가 치료를 다 마치고 연해주로 입국했습니다. 약 5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병원 임직원분들의 사랑과 배려, 또한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속에서 행복한 고국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지난달 4월 16일에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랫동안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있었기에 아들, 딸이 무척 보고 싶어서 빨리 나아서 가고 싶다고 소원도 했었지만, 막상 병원에서 퇴원하여 떠나는 날, 그 동안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주체할 수 없는 눈…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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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한글교실 소식입니다
■ 안녕하세요? 수찬(연해주 빠르치잔스크) 문화센터의 소식입니다. 지난 5일 한글 교실이 오픈하여 오늘 일주일째 수업을 진행합니다. 30명 정원으로 임시 한 그룹을 형성하여 시작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틀째 되는 날 이미 정원이 넘었고, 오늘 연령에 따라 성인과 학생 두 그룹으로 나눌까 합니다. 그동안 교회 등을 통하여 한국어를 접해본 사람들이 다수있고, 학생(호칭상)들 중에는 러시아인들도 있습니다. 학생들 모두 한국어 학습을 열망했던지라 수업분위기가 상당히 진지하고 열성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호응이 좋습니다. 아직은…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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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렌지나씨 3차 수술 소식
■ 작년 11월 27일에 대퇴부 수술을 받기 위해 입국한 고려인 김 발렌지나씨의 제 3차 수술이 금년 3월 20일에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10일 1차 수술 때 빼냈던 쇠를 새것으로 다시 고정시키는 큰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역시 처음 수술처럼 별 고통없이 회복되는 속도가 빨라서 일주일만인 오늘부터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답니다. 그동안의 수술 경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차 수술 후 만 3개월동안 대퇴부 주변에 자리잡고 있었던 염증이 깨끗이 치료되었고, …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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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촌 월동양식 지원
■ 러시아의 자랑거리가 세 가지 있다면 첫 번째,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아가씨(=제부쉬까)와 두 번째, 보드카, 그리고 넓은 시베리아 영토에 매장되어 있는 풍부한 영토이다. 반면에 러시아에 자랑치 못할 좋지 않은 것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추위와, 대낮에도 보드카를 들고 다니는 술취한 러시아 남자와, 안 좋은 도로사정이다. 12월 23일부터 연해주 정착촌 주민들에게 월동 양식을 나누어주기 위해 시작한 우리의 발걸음은 그리 평탄치만은 않았다. 크레모보 정착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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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어요
■ 연해주에서 무료 수술 및 치료를 받기 위해 온 김 발렌찌나(40세)씨가 한국에서 골반의 염증제거 1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예상 외로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당초 계획과는 달리 3-5개월을 더 체류하며 2차 봉합수술 3차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체류기간은 길어지고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어서 고려인 실비아 씨를 간병인으로 급히 초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분들이 고국에서 따뜻한 동포애를 느끼며 잘 치료받는 뜻깊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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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꿈나무 루슬란의 후원자를 찾습니다
■ 연해주의 작은 쉬꼴러 2학년생인 루슬란의 집은 외따로 있다. 밭과 산 사이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엄마와 할아버지 그리고 루슬란 이렇게 산다. 허가도 없는 무허가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날마다 걸어다니며 물도 없어 2~3 킬로를 걸어서 길러다 먹는다. 아빠가 고물 고철 장사를 잘 해시던 때는 괜찮은 아파트에서 산적도 있었다 . 소련이 망하고 우즈벸에서 갓 이사 왔을 때 한때는 수입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인가 가득 고철을 싣고 중국 국경을 넘는데 약속 되있던 러시아 관리가 딴 맘을 품고 돌변해 불법이라며…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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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문화센터 소식
■ <고려인 문화센터 소식>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3시간 정도 동쪽으로 가면 빨치산스크라는 시가 있습니다. 빨치산스크의 지형은 한국과 비슷하여 산이 많고, 현재 5,000여 명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으며, 연해주에서는 우수리스크시 다음으로 고려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있는 도시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을 수청, 수챤이라고 불렀으며, 물이 맑고 산이 좋다하여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중앙아시아에서 재 이주해 온 고려인들을 중심으로 고려인 단체가 조성되었고, 이곳은 일찍이…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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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발렌지나씨 수술소식
■ 지난 12월 10일 연해주에서 나온 김 발렌지나씨의 수술이 무사히 잘 마쳐졌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앞당겨져서 오전 10시에 수술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애초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은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3시간 만에 마쳐졌습니다. 밖에서 수술의 경과를 물어보며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오후 1시에 밝은 표정으로 수술실에서 나오는 김 발렌지나씨의 모습에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이런 상태의 환자는 처음 수술하는 것이었기에 무척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수술이 예상보다 빨리 잘 되었다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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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환자분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습니다
■ 연해주 자원봉사자 박정인입니다. 지난 11월 27일 수요일에 대퇴부 큰 수술을 할 환자분을 모시고 한국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김 발렌지나(41세) 여자분으로 6년 전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오른쪽 대퇴부 뼈가 다 부숴지고 그 외 여러군데를 많이 다쳐서 거의 죽다가 살아나신 분인데요, 사고 후, 대퇴부에서 무릎 위까지 큰 쇠를 박아넣었는데, 6년이 지난 지금 그 쇠를 빼내고 새로운 것으로 다시 교체해야만 되는 환자였습니다. 더군다나 박아넣은 쇠 주변으로 고름이 생겨서 몇 번이나 그 상처를 다시 째고 고름을 청소…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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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소식입니다
■ 이곳은 지금 한국의 한겨울 날씨입니다. 눈도 자주 오고, 벌써부터 시베리아의 겨울풍경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긴 만큼 정착촌 주민들에게는 힘든 계절입니다. 올 해도 농사로 재미를 못본 고려인들 사이에서는 다른 살 궁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르좀에 있는 봉제 공장에 가서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시장에 가서 장사를 하는 고려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파트 난방비를 별도로 내야 하는데 난방비를 낼 돈이 없어서 인근에 러시아 사람들이 사는 다름 집으로 세를 얻어 나가는 고려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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