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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의 고려인 동포 의료혜택받지 못해 고민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6-07-06 00:00:00조회591회

연해주에 거주하는 우즈벡키스탄의 국적의 고려인 서료냐 블라지미르비치씨는 심장병 수술을 받기 위해  4월 8일 속초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돕기 지원센터(고농프리모리아)와 호남신문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일이다.
아내가 4년전  러시아 연해주의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협회 부회장겸 회계수로 일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에 왔지만 본인은 뒤늦게 러시아에 오게 되었는데.. 법이 까다로와져   러시아 국적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러시아에서 수술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액수의 돈이 필요하고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수술비가 요구되는데.. 다행히도 전남대 병원에서 흔쾌히 무료수술을 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배로 나오게 된 것도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는 까다롭게 뒷돈을 요구하고 윈칙을 강조하며 며칠 걸리는 또다른 서류를 요구하며 출국을 허락치 않아 간병 겸 통역을 위해 입국한 강 알라 미하일롭나 씨만 먼저 지난 일요일 입국하여 가슴을 조리는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배편을 이용해 입국하게 된 것이다.

작년의 김 발레리나 아주머니의 무료수술에 이어 또한번 고국의 온정과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고려인 동포에겐 큰 용기가 되고 경사스런 일이며 동포를 돕기위해 애쓰는 고려인돕기운동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도 격려와 보람을 체험하는 값진 순간이다.

한국에서의 체류와 간병에 소요되는 경비등 무료수술비 외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갈 텐데 많은 분들의 온정이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