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촌 소식입니다
■ 정착촌 소식입니다. 지난 달에 한국에 잠시 나갔다 왔을 때 강원대 교수님으로 계시는 김호길 교수님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여러 군데 강의를 다니시는데, 한번은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이런 강의를 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나라가 망해도 절대 독립 운동은 하지 마십시오,내가 연해주에 가보니까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라고 하는 고려인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고,,방치되어 있는지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돌아와서 그들만 생각하면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절대 독립…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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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고려인들이 모습들
■ 돈 많은 부자 아니면 할 수 없는 파마를 고려인 아줌마에게 무료로 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행복한 모습. 연해주에 없던 새로운 농사기술인 오이에 줄을 매어 작은 면적에서 다수확하는 고려인의 하우스 모습.(뽀뽀쁘카) 크레모보 고려인 정착촌 주민이 여름 동안(6개월)농사짓기 위해 살고 있는 움막의 모습. 4월 중순이 되어야 해빙이 되는 연해주에서는 겨울이 오기…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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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소식입니다
■ 안녕하세요? 러시아 연해주의 7월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한러 친선 특급열차가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1997년 9월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60주년을 기념하여 회상의 열차가 출발한 이후 5년만인 2002년 7월, 지난 어려웠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미래 지향적인 한러 교류의 시발이 될 시베리아 특급열차가 출발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60여 명과 경제계, 정계,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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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기자의 카레이스키
■ 안녕하세요? 고려인 돕기 신참 자원봉사자입니다. 러시아에 들어온 지는 벌써 한 달이 넘어가는데 그 동안 아무리 koreiski.com을 열려고 노력해도 열리지 않아서 (연해주 인터넷 사정이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적어 놓았던 월드컵 관련 소식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곳에 올리시는 정규 자원봉사자 보다는 조금은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인사드린 만큼 자주자주 연해주의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지난 주에 저의 등록 문제로 블라디보스톡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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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정착촌 소식
■ 안녕하세요? 고려인 정착촌의 자원봉사자 박정인입니다. 한창 농번기인 지금 고려인 마을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플라타노프카 소식입니다. 2주 전 다녀왔는데, 도착하자마자 '꽥꽥, 매에~, 삐약삐약'거리는 소리 속에 반갑게 맞이해 주는 식구들을 만났어요. 농자금으로 매달 가정에 따로 1,000루블씩 지원하는 돈으로 농사비용도 하고, 조금씩 돈을 모아 병아리와 새끼 염소를 사고, 또 근처에 있는 이웃 일을 도와 주고 얻은 돼지새끼도 키우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폐교된 유치원 건물을 얻어서 4가정이 살고…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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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본 러시아
■ 내가 본 러시아 러시아는 땅이 거대한 만큼이나 알 수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77배) 이제 1년 남짓 러시아의 영토의 49개주 중의 한 주에 불과한 연해주에서 생활하고 러시아를 다 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동안 고려인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내가 본 러시아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러시아를 흔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고들 한다. 공산주의 종주국이었던 러시아인들은 공산주의가 멸망하면서 그들에게 덮친 허무와 파멸 속에서 아직까지도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있는 일부 지식계층…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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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돕기후원회원 연해주동포 방문 (3)
■ 블라디보스톡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각만. 그 동안 후원의 밤을 통하여 모아진 후원금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고려인 최저생계비와 한세복지재단에서 후원한 물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고려인농업정착을 위한 작목반 농장에서 감자씨를 쪼개는 노력봉사를 해 주는 고려인돕기 자원봉사 연합회 회원님들. 박물관에서.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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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돕기후원회원 연해주동포 방문(2)
■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NanumGothic; font-size: 11pt;'>Untitled Document</span> 신한촌 기념비 앞에서. 민족의 최고 가치는 자주와 독립니다. 이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은 민족적 성전이며, 청사에 빛난다. 신한촌은 그 성전의 요람으로 선열들의 얼과 넋이 깃들…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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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돕기후원회원 연해주동포 방문
■ 한세복지재단에서 후원한 물품들을 각 지역별로 분배하는 작업. 콘테이너 물류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또 통관에도 어려움이 있어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1인 50kg씩 핸드캐리하여 들고 왔다. 작은 잎이 보일랑말랑하는 것이 TPS(감자진정종자) 감자이다.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시험재배하는 것이다. 고려인 농업정착을 위한 작목반 농장.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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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보를 다녀와서
■ 오늘은 스파스크 주변에 있는 치칼로프스크와 노보르산노프카에 사랑의 공동 모금회에서 지원하는 농업정착 보조금을 전달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인상적인 고려인 할아버지와의 만남이 있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노보르산노프카'라는 곳은 우리나라의 '里'쯤 되는 촌부락인데 아주 외딴 곳에 다 쓰러져가는 나무 집에서 혼자 사시는 81세의 할아버지셨습니다. '리 덕선'이라는 할아버지이신데,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셔서 14살 때 부모님을 따라 함흥으로 가셨다가 그곳에서 다시 사할린으로 이주하셨다가 스파스크로 오신 할아버지…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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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정착촌에도 희망이 보입니다
■ 요즘 연해주에도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약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빨리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때문에 각 정착촌 주민들은 봄농사 준비에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농사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정착촌 주민들은 모종 하우스를 만들어서 모종을 준비하였고, 플라타노프카에서는 강원대 이애희 교수님이 지원한 암송아지 2마리를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서는 작년에 방문한 강원대 이애희 교수를 통해 송아지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플라타노프카에 가정당 1마리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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