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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으로 얄타시 고려인 심금 울린 고미현씨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10-03-08 00:00:00조회8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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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으로 얄타시 고려인 심금 울린 고미현씨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지난 달 19일 우크라이나의 흑해 휴양지인 얄타시 문화회관에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가곡으로 고려인 2, 3세들의 심금을 울린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서울종합예술학교 성악과장).
 
얄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초청 공연을 마치고 지난 주 귀국한 고 교수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65년 전 남북 분단의 씨앗을 뿌린 역사적인 얄타회담이 열린 이곳에 사는 고려인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족의 애환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주는 노래들을 선곡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는 등 온갖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애써 온 간난신고의 흔적이 역력한 '까레이스키' 동포들이 제 손을 부여잡고 눈물 흘리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