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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대상 IT교육 기회 확대될 듯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7-07-25 00:00:00조회722회
▲ 정보통신부 한민족 IT 봉사단원이 현지 동포를 대상으로 IT교육을 시키고 있다.(참고사진=한국정보문화진흥원)
중국, CIS지역 재외동포가 발전된 한국의 IT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에 한민족정보화지원단을 늘려 파견키로 했다.
한민족정보화지원단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CIS지역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IT교육 등을 위해 매년 파견하기 시작했다. IT지원단은 지난 2005년 10개팀 20명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6개팀 12명이 파견됐으며, 올해는 10개팀 20명으로 확대해 파견을 나갈 예정이다. 파견지역 중에서는 중국이 7곳으로 가장 많으며, 우즈베키스탄 1곳, 러시아 1곳, 카자흐 1곳 등 총 4개국 10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봉사단이 보내진다.
교육대상은 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주로 청소년에 맞춰져 있다.
지원단은 2인 1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 재외동포들의 정보화교육과 함께 한국문화, 역사교육 등도 실시한다.
최명순 글로벌사업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참가자들을 통해 중국, CIS지역에 있는 재외동포의 IT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시작했다”며 “다른 참가자와 달리 3개월 동안의 봉사를 통해 재외동포의 IT역량 확대와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이미 서울 광화문에서‘제8기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발대식 행사를 가진 뒤 현지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준비를 마친 뒤 다음달부터 각 팀별로 해당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대학교 학생 27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중국 지린성 팅옌촌 조선족마을을 방문해 동포청년들과 어른들에게 IT교육을 비롯해 과학,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농촌일손돕기 등 노력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팅옌촌은 지난 1938년 충북 청주와 옥천 등지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개척한 마을로 ‘청주아리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종희 충북대 학생과 담당자는 “지난해 첫 방문 때 재중동포들 호응이 매우 뜨거워 이번에 다시 가게 됐다”며 “하지만 동포들을 위한 컴퓨터교육에서 마땅한 교재가 없어 학생들이 자체로 교재를 만들어 교육했다”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설명했다.
또 재외동포재단도 중국 연변대와 함께 80명의 재중동포를 대상으로 16주 동안 IT직업연수를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러시아 지역 30여 고려인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4개월간 우리의 앞선 정보통신 노아우 전수에 나서고, 사할린 차세대동포들을 초청해 IT연수를 진행하기도 한다.
장정환 재외동포재단 차세대팀장은 “올해 하반기에 중국, CIS현지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연수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며 “내년부터는 극동지역을 묶어 IT직업교육을 국내 초청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어 재외동포에 대한 정보통신교육 프로그램이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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