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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공동 연해주 발해유적 발굴조사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7-07-08 00:00:00조회6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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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학교 정석배 교수와 극동국립기술대학교 Yu.G.니끼친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러공동발굴조사단은 지난달 28일 제5차 연해주 발해유적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는 러시아 극동국립기술학교, 러시아과학원 극동지소 역사학고고학민족학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8일 제5차 한·러공동 연해주 발해유적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유적은 연해주 우수리스크 부근 체르냐찌노 5 발해 고분유적과 체르냐찌노 2 옥저-발해 주거유적으로 발해(698~926)의 솔빈부(率賓府)가 위치했던 지역.

한국전통문화학교 정석배 교수와 극동국립기술대학교 Yu.G.니끼친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공동발굴조사단은 발해뿐만 아니라 옥저의 유적을 발굴·조사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사단 측은 “이번에 발굴하게 되는 체르냐찌노 2 옥저-발해 주거유적은 제일 위층에 한인이주 고려인의 묘가 모여 있고, 그 밑에 발해, 옥저, 꼬르, 우노브까 문화 그리고 맨 아래 청동기 문화층이 있어 무덤문화박물관을 연상시킨다”며 “옥저에서 발해 그리고 최근 고려인에 이르기까지 연해주에서의 우리 역사의 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앞으로 연해주 발해문화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발해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자료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체르냐찌노 5 고분유적에서는 지금까지 4차에 걸쳐 한·러공동 발굴조사를 실시해 석실분, 부석묘, 토광묘 등 116기에 달하는 발해의 고분을 조사했으며, 발해의 철제, 창, 검, 화살촉 등의 무기류, 청동 패식과 기마인물상, 옥과 유리로 만든 장신구, 고구려와 말갈계의 토기, 인골 등을 출토해 학계에 소개함으로써 발해 자체의 연구뿐만 아니라 발해, 고구려, 말갈 간의 관련성 연구를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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