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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고려인 희망담은 서울공원, 타슈켄트에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10-02-21 00:00:00조회579회

17만 고려인 희망담은 서울공원, 타슈켄트에 조성된다


[파이낸스투데이] 타슈켄트시에서 부지 무상제공, 2012년까지 공원 조성 완료
양도시간 우의상징,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려인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
서울시-타슈켄트시 서울공원 조성에 관한 의향서 체결

서울시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는 서울공원 조성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한다.

2월 11일(목) 오후 2시반 서울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투크타에브(Tukhtaev Abdukahhor Khasanvich) 시장이 만나 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간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타슈겐트시와 서울시는 06년 3월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이후 꾸준한 인적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이 도시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약 8만명(추정)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인구 : 17만 5천여명)

고려인의 염원을 담은 서울공원을 2012년까지 조성

타슈겐트시에 조성되는 서울공원은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17만 5천명 고려인의 염원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1월 타슈켄트시를 방문한 서울시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신 블라디미르 우즈베키스탄 고려문화협회(Association of Korean Cultures in Uzbekistan) 회장은 “3년 전부터 ?한국문화공원? 조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타슈켄트시에 ?서울공원?이 조성된다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간이자 17만 5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구심점으로써 고려인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는 현재 우호도시인 타슈켄트시를 자매도시로 격상시켜 연내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서울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양 도시간 자매도시 체결로 직원 연수, 문화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서울공원은 이러한 긴밀한 교류관계를 확인하는 상징물로서의 의미도 갖게 된다.

이번 의향서 체결에 따라 금년에는 서울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고려문화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절차를 추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서울공원 조성 부지는 타슈켄트시측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며 내년 초 현상공모 및 설계를 거쳐 2012년까지 서울공원 조성을 완료한다.

타슈켄트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

우즈베키스탄내 교포 인구가 수천명에 불과한 일본은 이미 2001년에 ?일본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일본 전통정원 개념을 도입하여 우즈벡인에게 일본 전통문화를 알릴뿐만 아니라 결혼 예비부부의 야외촬영, 산책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타슈켄트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슈켄트시에 조성되는 서울공원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려인 동포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 도시간 우호 증진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며, 서울공원이 타슈켄트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관광 명소가 되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