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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의 국빈방문국 우즈베키스탄은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6-07-09 00:00:00조회547회

즈베키스탄은 금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등 자원 대국이다.

세계 에너지 동력인 석유와 가스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노무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기간에 자원 외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에 유전개발과 관련해 현지 국영 석유ㆍ가스 업체인 우즈벡네프텍가스와 유전개발 및 공동 투자 등에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앙아시아 요충지에 위치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토대로 우리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현지 투자ㆍ개발 협력 논의
=석유공사는 우즈벡네프텍가스와 유전 공동 개발 및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광구 개발 위치와 투자 규모를 논의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원유 매장량은 6억배럴(1조8500억㎥, 세계 매장량 중 1.1%)로 추정 되며 하루 약 16만배럴을 생산하며 자급자족하고 있다.

1990년대 활발했던 석유와 가스 생산은 최근 매장량 고갈과 신규 유전과 가스전에 대한 투자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기존에 개발돼 생산중인 광구는 계속 보유하는 정책을 유지하 면서 신규 탐사에 대해서는 외국에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

석유공사는 유전개발권을 확보하면 일부 대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컨 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참여를 할 계획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도 우즈베키스탄 국가지질위원회와 광물자원 공동 개발을 위한 협 력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현지 연구기관과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중소기업인 40명이 포함돼 중소기 업 차원에서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기대된다.

섬유ㆍ무역업체인 신동에너콤은 3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서며 우즈 베키스탄 주사기 시장 중 4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부림메디탈은 현지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 대우인터내셔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4개 기업이 경제 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지사 등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 원자재 강국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금과 우라 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 부존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건국 이래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5%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도 5% 이상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금광산으로는 무룬타우와 코흐블락, 카울디, 키질라마사이, 미르잔불락, 차다 크 등이 있다.

무룬타우는 세계적인 노천금광으로 연간 50t 이상 금을 산출한다.

석탄의 연간 채탄량은 약 650만t에 달하며 안그렌과 사리군, 바이순, 쿠기탄 등이 주요 탄전이며 안그렌의 채탄량은 전체 중 90%를 차지하는 대규모 노천 탄광이다.

천연가스도 세계 10대 생산국에 포함된다.

◆ 면화 등 농산품도 풍부해

=우즈베키스탄은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국내총생산(GDP ) 중 25%가량이 농업에서 나오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목화 관련 제품을 뺄 수 없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GDP 기여도가 높아졌지만 농업 비중은 여전히 높다.

면화와 면사 부문은 노동인구 중 40% 이상, 수출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산 업으로 분류된다.

정부 외화수입의 주요 원천이며 농업부문은 물론 각종 경공업부문에 걸쳐 면과 관 련된 산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고용증대와 부가가치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면화는 세계 4위 산출국이며 세계 2위 수출국이다.

주산지는 중부와 페르가나 분지에서 전체 중 90% 이상을 산출하고 있다.

[현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