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과의 교류협력 및 지원협력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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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화 광주시의원,"고려인 지원..아시아문화정책 재편 단초 될 것"
작성자아시아 투데이 작성일2014-03-12 00:00:00조회1036회
홍인화 광주시의원,"고려인 지원..아시아문화정책 재편 단초 될 것"
광주시의회 전국 최초 고려인 지원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아시아투데이 홍기철기자=광주광역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24일 오후 2시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박정열 (사) 고려인돕기운동본부 국장,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오채선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 회장, 신조야 광주 고려인센터 소장, 최윤정 광산구 다문화정책 팀장이 참여했으며, 홍인화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 김영술 교수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광주지역 이주와 문화변용'의 발제문에서 왜 광주에 고려인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국적(시민권)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지원 고려인을 지원해야 한다. 주택문제, 취업지원, 교육지원 등 정착지원에도 힘을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정열 (사)고려인돕기운동본부 박정열 사무국장은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려인 동포의 의지와 상황을 존중해주는 고려인동포 맞춤형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의 삶과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법무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간의 지원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센터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광산구 다문화정책팀장 "고려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실 운영 지원,▲ 무료 건강검진 실시,▲사회참여 기회 제공 명예통장 위촉 ▲지역 주민과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향후 고려인 동포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광역시의회가 마련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고려인 지원 조례(안) 은 고려인에 대한 지위, 고려인문화재단 설립, 고려인마을 조성 및 지원, 고려인 협동조합 및 자립정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의회 홍인화 행정자치위원장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에 대한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다문화 정책의 패러다임을 아시아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재편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고려인들 85%가 광주지역 공장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