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과의 교류협력 및 지원협력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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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의 원활한 한국 정착을 위한 토론회 열려..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14-03-12 00:00:00조회854회
고려인 약 10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본 토론회는 1부 행사로 안산의 고려인 한글학교인'너머'의 사례발표 및 고려인 학생들의 학예회, 2부 본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한국 이민사박물관의 김상열 관장의 사회로 안산 고려인 한글학교인 '너머' 김승력 사무국장, 국민권익위원회 김준태 고충민원조사관, (사)동포교육지원단 김성곤 부장, 고려인돕기운동본부 박정열 사무국장이 발제와 토론을 맡아 진행되었다.
고려인의 원활한 한국 정착을 위한 토론회 열려..국내에 거주하는 3만여명의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들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고려인들과의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고려인들이 한국 정착에 필요한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동포 김 빅토르(45세)씨는 "한국어가 서툰 우리 동포들을 위해 러시아어로 된 정보가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4비자로의 변경을 위한 자격증 시험도 한국어가 서툴러 볼 수가 없으니 저희들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공장 일이 늦게 끝나 한국어 공부할 시간도 없어요. 그래서 많이 힘이 듭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MediaKor 러시아어 신문을 발행하는 ㈜이든헤윰의 추상훈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광주광역시에 1천여명, 경기도 안산시에 3천여명 등 전국에 3만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표하는 고려인 단체가 없어 동포로서의 이들의 권리와 권익을 주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민관 관계자들과 함께 토론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지원방안을 찾아보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본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이든헤윰은 주한 러시아어권 출신자를 위한 MediaKor 러시아어 신문, 주한 몽골 출신자들을 위한 MediaKor 몽골어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결혼이주민을 활용한 웹튜터 화상외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