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돕기운동본부 본사에 감사패 전달

27일 고려인돕기운동본부는 고려인 수술에 도움을 준 광남일보사 정태열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기남기자 bluesky@honam.net

광남일보 정태열 사장이 27일 고려인 돕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고려인돕기운동본부는 이날 본사를 방문, 정태열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본사와 고려인돕기운동회 주선으로 지난 14일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중인 서로냐씨가 보낸 편지를 전달했다.
병원에 입원중인 서로냐씨는 이날 편지를 통해 “수술을 받기 위해 러시아에서 건너오면서 한국에 대한 친숙함과 감사의 마음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큰 후원을 해준 신문사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고려인돕기 운동회 황혜수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 생명을 살려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언론의 좋은 기능을 살려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열 사장은 이날 박태영 전남지사와 황일봉 남구청장 등이 본사에 기탁한 고려인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정문영 기자 vita@hon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