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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지원 후원'..고려인돕기운동본부

작성자연합뉴스 작성일2007-10-21 00:00:00조회552회

'정착지원 후원'..고려인돕기운동본부

(연합뉴스, 매일경제신문 인터넷판뉴스 기사 글 중에서)

연해주 지역에서 고려인의 정착지원에 나서고 있는 시민단체는 동북아평화연대(이하 동평)와 고려인돕기운동본부(이하 본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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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고려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인도적, 민족공동체적 차원의 지원과 자립정착 지원, 민족교육 및 문화교류 등을 통한 민족정체성과 일체감 회복 지원, 민간외교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자매결연 등을 통한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의 이러한 사업은 2001년 연해주로 들어가 현재까지 활동 중인 김재영(37).박정인(35)씨 부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김씨는 2005년 고려인과 함께 동고동락한 이야기를 담은 책 '연해주 고려인 리포트 - 내 눈물에 당신이 흐릅니다'를 펴냈다. 본부의 연해주 지부를 맡고 있는 그는 책의 판매수익금과 인세 전액을 고려인의 자립을 돕는 데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해주 지부는 연해주와 파르티잔스크 고려인 문화센터의 건립을 주도했고, 재생기금회에 버스를 기증했으며, 남양주초등학교와 현지 학교의 자매결연으로 양교 학생이 왕래하도록 하는 등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24일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70년을 맞아 1세대 노인 1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모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이호월(69) 할머니는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도 못하는 일을 본부가 나서서 한다"며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